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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 강좌

당신이 놓치고 있는 대출의 비밀



신이 놓치고 있는 대출의 비밀



 




 










금리는 돈을 빌리면서 지불하는 일종의 돈 사용료다.

돈을 빌려주고 받는 이자를 비율로 표시한 것이 이자율이며, 이것이 바로 금리다.


금리는 돈을 돌게 하는 원동력인 동시에 돈이 잘 도는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게기판이다.


금리의 속성과 파급효과를 알지 못한 채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간다는 것은 시각장애인이 지팡이 없이 산길을 가는 것과 다르지 않다.


재테크를 하려는 사람들에게도 자산가격 변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무엇보다 금리에 따라 이자부담이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하는 대출자들에게는 초미의 관심사가 된다.


금리를 표시하는 단위로 대표적인 것이 퍼센트(%)이다.

돈의 사용료를 원금으로 나눈 비율이 금리이기 때문이다.










금리=이자율=수익률=할인율


금리와 관련해 시중에서 흔히 쓰는 용어들 가운데 헷갈리는 것이 바로

'글미', '이자율', 수익률, '할인률'이다.


금리는 이자율과 같은 뜻이다.


금리의 종류도 CD금리, 채권 수익률, 재할인율, 콜금리, RP(환매조건부채권)금리, 주택대출금리, 보토예금금리, 각종 대출금리 등 종류가 많다.









금리는 환율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


금리는 돈을 빌리는 쪽의 부도 위험이 높거나 신용이 낮을 때 올라간다.


금리는 신용도가 내려가고 유동성이 줄어들 때 올라가고, 신용도가 높아지고 유동성이 늘어나면 내려간다.


금리와 자산가격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자산은 돈을 벌어다 주는 것으로 이자가 붙는 예금자산, 임대수익이 나오는 부동산자산, 투자수익을 올려주는 펀드자산 등이 있다.


금리가 꼭지일 때 자산가격은 바닥이며, 금리가 바닥일 때 자산가격은 꼭지이다.

따라서 투자를 하려면 금리를 하나의 가늠지표로 삼아 자산가격의 바닥과 꼭지를 파악하고 시장의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











주택담보대출, 얼마까지 받는 것이 좋은가


주택담보대출은 집 구입액의 어느 정도까지 받는 게 적당할까?


대출금액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주택가격 대비 대출원금 비율과 대출자의 수입대비 지불해야 하는 대출원리금 비율, 이 두 가지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주택가격 대비 대출원금 비율은 LTV(주택담보인정비율)이고,

대출자의 수입 대비 지불해야 하는 대출원리금 비율은 DTI(총부채상환비율)이다.


대출자 입장에서는 둘 다 중요하지만 LTV는 대출 가능 금액을 나타내고,

DTI는 상환 가능 여부를 가늠하는 잣대이기 때문에 DTI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매달 상환하는 대출원리금은 말 그대로 매달 지불하는 돈, 즉 수입이 줄어들거나 중단되어도 지불해야 하는 고정비용이다.


만약 약속된 날짜에 지불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최악의 경우 금융회사에 의해 집이 경매처분될 수도 있다.


따라서 예기치 않은 일이 생겨 수입이 줄어도 큰 어려움 없이 대출원리금을 지불할 수 있는 수준에서 DTI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람직한 대출원리금 지불액은 매달 평균적인 실질수입(소득세, 국민연금 등을 제외한 후의 수입) 대비 최고 30%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매달 지불하는 대출원리금은 부채가 전혀 없을 때 저축할 수 있는 돈의 최고 50%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부채가 전혀 없을 때 최대 저축 가능한 돈의 절반 이상은 대출을 상환하면서도 계속 저축할 수 있어야 한다.


에를 들어 평균적인 실질수입이 월 600만 원이고, 이중 200만 원을 저축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대출원리금이 600만 원의 30%인 200만 원을 저축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600만 원의 30%인 200만 원을 넘지 않도록 하고, 200만 원의 50%인 100만 원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따라서 매달 지불해야 하는 대출원리금이 최고 100만 원을 넘지 않도록 대출을 받는 것이 좋다.


이미 다른 부채가 있다면 그것의 원리금 상환액도 포함해 계산해야 한다.


거주하는 집은 아무리 값이 올라도 팔기 전까지는 그저 깔고 앉아있어야 하는 재산일 뿐이다.


금융자산이 불어나 목돈이 될 때마다 적정한 선에서 부채의 일부를 갚아나가는 게 바람직하다.


만약 저축도 못하고 대출원리금마저 다른 곳에서 빌려서 갚아야 할 정도라면 집을 처분하고 값싼 다른 집을 구입하는 것을 고민해야 한다.











급전은 예 적금 담보대출 -> 마이너스 통장 -> 현금서비스 순으로


갑자기 목돈이 필요할 때 가장 유리한 방법은 자신이 거래하는 은행을 찾아가 정기예금이나 적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이다. 


편리하다는 이유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부터 덜컥 받는다면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현금서비스는 예금담보대출이나 마이너스 통장보다 수수료가 훨씬 높다. 


만약 담보로 제공할 에금과 적금이 없다면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 유리하다. 

국민은행의 경우 고객의 신용등급을 1~13등급으로 분류, 1~8등급까지는 우량고객으로 평가한다. 


재테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편리하다는 이유로 신용카드사의 현금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재테크에 조금이라도 밝은 금융소비자들은 은행으로 발길을 돌린다. 


결론적으로 소액 급전이 필요한 경우 은행의 예 적금 담보대출, 은행 신용대출, 신용카드 카드론, 캐피털사 저축은행, 대부업체의 순으로 금융회사별로 우선순위를 정해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대출금은 소액부터 고금리순으로 상환하라


대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상환전략인데, 이는 반드시 대출을 받기 전에 짜야 한다. 


아무리 치밀한 계획일지라도 세상 일은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무 계획 없이 대출을 받았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과 맞닥뜨릴 수 있다. 


미리 치밀하게 상환전략을 짜서 빚에 쪼들린 채 이자만 간신히 갚아가면서 현재와 미래를 저당 잡히는 상황을 막자는 것이다. 


대출상환전략을 짜기 위해서는 현재의 재무상태와 문제점을 파악해야 한다. 


현재의 부채상태를 제대로 알아야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자기 집의 자산과 부채를 표시하는 대차대조표와 현금흐름표를 만들어서 현재 상태로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지, 그렇지 못하다면 어디에서 줄여 부채를 상환할 수 있을지 머리를 짜내야 한다. 


대출을 받을 때에는 금리가 낮은 금융기관을 선택하고, 신용대출보다 담보대출을 활용해야 한다. 


또한 가급적이면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나갈 수 있는 대출조건을 선택하고, 만기일시 상환방식을 선택할 경우 만기에 맞춰 원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저축에 가입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대출한도가 나오고 금리를 협상해서 대출이 집행되었다면 이제는 이자가 빠져나가는 날짜를 기억하고, 연체를 하지 않도록 계좌잔고를 관리해야 한다. 


연체를 하지 않도록 계좌잔고를 관리해야 한다. 

대출이자는 퍼센트만 외우지 말고, 실제 나가는 금액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대출내역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종류별로 구분해서 살펴보는 게 좋다. 


통장과 인터넷 뱅킹, 대출납입통장을 활용해 대출을 얼마나 받았고, 언제 얼마를 갚아야 하는지, 금리는 어떻게 되는지 구체적인 현황을 정리해서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인터넷뱅킹을 이요하면 은행별로 쉽게 대출내역을 파악할 수 있다. 


대출내역을 파악했다면 대출일자, 상환방식, 만기, 금리 및 대출조건, 월 납입액을 꼼꼼히 확인한다. 


대출을 받고 나서는 우선순위를 정하고 최대한 빨리 갚을 수 있도록 상환계획을 세워야 한다. 


우선순위는 상환이 끝나는 시점과 상환금액의 크기를 기준으로 한다. 

단, 우선순위가 높은 대출이라고 해서 그것에 '올인'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모든 대출에 대한 각각의 상환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 


대출상환의 큰 원칙은 적은 금액, 금리가 높은 순서부터 상환하는 방법을 추천할 만하다.